찰나의 순간에 너에게

전주한옥마을여행 일상기록 본문

일상다반사/여행 이야기

전주한옥마을여행 일상기록

hscooking 2018. 4. 30. 12:26

전주한옥마을여행 일상기록

 

오랜만에 일상기록 좀 남겨보려고 해요 :)

올초부터 한해를 되돌아보니 일로만 가득했던 것 같아요

 

가끔씩 적당히 쉬어야 일도 잘 되는데 말이죠

이틀연속 연휴가 흔치 않았던 요즘,

결혼식을 핑계삼아 전주에 다녀왔어요 -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이 책 아시나요?

푸우는 정말 우리에게 많은 지혜를 줘요

어렸을 때도 좋아했던 만화인데

캐릭터도 귀염귀염한데다가 안에 내용을 살펴보면

일상에 도움되는 소소한 글귀들 많아서

 

힘들 때 자기 전에 보면 좋더라구요

이번 여행길에 함께했죠

 

 

전주는 20대 초반부터 참 좋아했던 곳인데

사실 가면 갈수록 실망 가득한 곳이기도 해요..

너무 관광지스러워 진다고 할까요?

 

이번이 네 번째인데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 듯..

여행으로는 찾지 않을 것 같아요.

 

 

4월 말에 이맘때 찾은 전주는 처음이었는데

여름만큼이나 더웠던 전주한옥마을여행

 

날씨는 정~말 좋았는데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사실 좀 별로였어요

제가 전주를 좋아했던 이유는

한적하게 한옥을 느낄 수 있어서였거든요

그런 기분을 느끼지는 못해서 아쉬움. 

주말이라 더 그런 것도 있겠죠? 

 

전주한옥마을여행 맛집 #구일집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찾아간 <구일집>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막걸리 집인데

동네 술집으로 유명한가봐요

 

현지 친구에게 소개받고 갔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숯불구이 그리고 저 어묵우동....

그리고 밤막걸리 캬아-

 

전주한옥마을여행 전동성당

 

전동성당은 역시 해질녘쯤 봐야 가장 이쁜 것 같아요

사람 없는 방향에서 본 건데

이틀째 낮에는 정말 사람으로 가득해서

근처에도 가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쉽네요.

 

 

전주한옥마을여행 이번에도 역시

한옥집에서 하루 묵었는데요

전주 <가인당> 이라는 숙소였어요 정말 강-추 합니다

 

이번이 네 번째지만 가장 맘에 들던 숙소였어요

일단 밤 10시 이후로는 정말 조용하고,

번화가에서 슬쩍 떨어져 있어서 사람이 없어 좋았어요.

 

 

가장 좋았던 점은

아침에 이렇게 죅으로 가래떡과 커피를 주신답니다.

커피도 유자차도 마셨어요 :)

 

전 한옥이 좋고

초록초록한 초여름의 기운도 참 좋아해요

 

 

날씨 정말 끝내주죠?

 

최근에 병원에서 비타민D 초결핍상태 판단을 받아서

주사도 먹고 약도 먹고 있는데,, ㅠㅠ

이번 주말로 인해 비타민D도 실껏 쐬고

맑은 하늘 보면서 기분전환 했어요.

짧지만.. 가끔씩 이런 시간 필요하답니다. 

 

 

전주한옥마을여행 점심으로 먹은 떡갈비

 

<에루화> 라는 식당을 갔어요

사실 전주한옥마을 떡갈비는

교동떡갈비가 유명한집으로 알려져 있는데

줄 많이 서야 하는 식당은 별로여서...

숙소 사장님이 소개해 준 집으로 갔어요.

 

에루화에서

떡갈비랑 냉면을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

 

 

 

전주한옥마을여행 필수코스 청년몰

이전보다는 상점이 많이 생긴 것 같았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쉬는 상점들도 꽤 있더라구요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요즘 제가 마음에 많이 새기고 있는 문구인데

적당히 벌고.. 아주 잘살자..

어려워요 ㅠㅠ

 

 

전주한옥마을여행

여행을 할 때면 늘 찾아가는 그 지역 서점.

 

독립서점을 참 좋아하는데

이번에 다녀 온 유월의서점

짧은 시간 머물어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지만

좋았던 기억.

 

 

이제 또 열심히 일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