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순간에 너에게

가을방학이 부르는 가을방학 10월 1일, 첫째날 첫날은 늘 기분이 좋다뭔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그리고 9일간의 긴 연휴의 시작, 직장인에게도 가을방학을 준 2017년 추석연휴 가을방학 1집 앨범이 듣고 싶어서 아침부터 가을방학 앨범을 들었다 가을방학이 부르는 가을방학이 앨범에서는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만 인지도가 높은 것 같은데들여다보면 좋은 곡들이 참 많음! 넌 어렸을 때부터 가을이 좋았었다고 말했지여름도 겨울도 넌 싫었고봄날이란 녀석도 도무지 네 맘 같진 않았었다며하지만 가을만 방학이 없어그게 너무 이상했었다며어린 맘에 분했었다며 웃었지 넌 어렸을 때부터 네 인생은절대 네가 좋아하는 걸 준 적이 없다고 했지정말 좋아하게 됐을 때는그것보다 더 아끼는 걸 버려야..

요즘 푹 빠져있는 노래 소개할게요 아이유 앨범 이자, 원곡 양희은선생님 앨범 수록곡 가사를 읊조리는 듯한 잔잔한 노래 가을 아침. 아이유곡도 좋지만 원곡이 더 좋다고 생각!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랫소리 들려오면 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쳐오고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할까 말까 눈 비비며 빼꼼히 창밖을 내다보니 삼삼오오 아이들은 재잘대며 한교 가고 산책 갔다 욋는 아버지의 양손에는 효과를 알 수 없는 약수가 하나 가득 딸각딸각 아침 짓는 어머니의 분주함과 엉금엉금 냉수 찾는 그 아들의 게이름이 상큼하고 깨끗한 아침의 향깅돠 구수하게 밥 뜸드는 냄새가 어우러진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 응석만 부렸던 내겐 파란 하늘 바라보..